AL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 경기다. 1차전부터 6차전까지 전부 원정팀이 승리하는 희한한 승리 공식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3승 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오늘이 마지막이다. 하비에르와 셔저는 지난 3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였는데, 당시 하비에르가 5.2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반면, 셔저는 5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부상 중이던 셔저가 중요한 타이밍에 돌아오긴 했으나, 과연 이게 플러스 요인인지 의문이다. 하비에르는 지난 몇 년 동안 가을만 되면 휴스턴의 승리 요정 역할을 해온 투수이며, 이번에도 가을이 되자마자 컨디션이 확 살아났다. 좋은 커리어를 지닌 투수이며, 지금 당장만 놓고 보면 실력 면에서 셔저에 꿇리지 않는다. 셔저는 만 39세의 투수가 부상을 당했을 경우, 회복이 더디다는 걸 몸소 보여주고 있다. 현재 휴스턴은 홈경기 4연패, 텍사스는 원정 7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기록이 오늘 경기에서 깨질 것이다. 7차전은 처음으로 홈팀이 승리하여 휴스턴이 3년 연속 월드시리즈 티켓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핸디캡 매치도 휴스턴이 가져갈 확률이 높고,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 승

# H -1.5 승 (추천 픽)

# U/O 9.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