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대만판 드라마 나온다…31일 HBO 맥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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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원작으로 한 대만 드라마 '파이어드 업!'(Fired Up!)이 공개된다.
8일 방송계에 따르면 '파이어드 업!'은 31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HBO 맥스(Max)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파이어드 업!'은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의 강렬한 캐릭터와 청춘 성장 서사를 대만의 문화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한국판의 박새로이에 해당하는 주인공 저우루용은 대만의 가수 겸 배우 저우싱저가 연기한다. 그는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도 직접 부른다.
원작의 조이서와 장근원인 자오이쉬안, 장지엔위안은 홍콩 배우 위엔라이람(엔젤라 위엔)과 대만 배우 린징룬이 각각 맡았다.
원작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카카오웹툰에서 2016∼2020년 연재된 작품으로, 소신과 원칙을 지키며 성장하는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렸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만 누적 조회수 4억2천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해외 최다 판권 판매 성과를 올린 작품으로, K-웹툰의 글로벌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도 현지화 프로젝트가 기획·개발 단계에 있다.
2020년 박서준을 주인공으로 실사화된 동명 드라마도 큰 인기를 누렸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더 마블스'에서 박서준과 함께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이 작품을 보고 그를 캐스팅했다는 후일담을 밝히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현지화를 거쳐 제작된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가 2022년 공개됐다. 지난해 6월에는 원작과 동명 제목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