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10년간 K팝 재생 470배↑…가수 수익도 5년만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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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시장 통계 발표…"한국서 생성된 플레이리스트 수 세계 1위"

    작년 韓음악 재생 누적 970만 시간…"세계 아티스트에 13조7천억 정산"

    박정주 스포티파이 코리아 뮤직팀 총괄
    박정주 스포티파이 코리아 뮤직팀 총괄

    [촬영 최주성]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최근 10년간 K팝 장르의 스트리밍이 400배 넘게 증가하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2014∼2024년 K팝 스트리밍은 470배 늘어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해당 기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K팝 스트리밍이 연평균 128% 증가했고, 미국에서는 연평균 90%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아티스트가 스포티파이를 통해 창출한 수익은 5년 전인 2019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박정주 스포티파이 코리아 뮤직팀 총괄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스포티파이 사운드체크' 미디어 행사에서 한국 시장과 관련한 스트리밍 데이터를 공개하며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들이 팬덤을 확장하고 합당한 보상을 받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 사운드체크' 행사는 스포티파이가 2021년 국내에 정식 진출한 이후 한국 음악계에 미친 영향력을 돌아보는 자리다.

    박 총괄은 스포티파이가 플레이리스트 기능과 신예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하는 '레이더'(RADAR) 프로그램, 팝업 스토어 운영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한국 아티스트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파이가 공개한 한국 시장 관련 스트리밍 데이터
    스포티파이가 공개한 한국 시장 관련 스트리밍 데이터

    [스포티파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이 한국 아티스트의 음악을 스포티파이에서 처음 발견한 횟수는 20억회를 상회했다.

    또한 지난해 한국 아티스트 음악이 스포티파이에서 재생된 시간은 누적 970만 시간을 넘겼다. 지역별로는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필리핀, 멕시코 순으로 한국 음악을 즐겨 들었다.

    박 총괄은 "스포티파이는 단순한 스트리밍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한다는 취지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그룹 세븐틴, 엔하이픈과 개최한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팬덤 확장과 스트리밍 증가로 이어지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박 총괄은 특히 한국 이용자들이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용자들이 생성한 플레이리스트 개수가 전 세계 국가를 통틀어 가장 많다"며 "한국 이용자들은 직접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공유하며 주체적으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리밍 증가는 아티스트들의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에만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100억달러(한화 약 13조7천억원) 규모의 정산금을 지급하는 등 플랫폼과 아티스트의 동반 성장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박 총괄은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지급하는 플랫폼"이라며 "수익은 아티스트에게 직접 돌아가고 있으며, 스포티파이가 만들어낸 생태계는 실질적인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명 프로듀서 겸 래퍼 릴 모시핏이 출연해 스포티파이 활용 경험을 들려줬다. 그는 지난해 '스포티파이 싱글즈' 프로젝트를 통해 음원 '어글리'(Ugly)를 발표했다.

    릴 모시핏은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싱글즈' 프로젝트는 글로벌 청자를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 입장에서도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향후 지속적으로 한국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괄은 "스포티파이는 단순히 아티스트와 협약을 맺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 팬덤과 문화적 영향력을 확장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 사운드체크' 행사 참석한 래퍼 릴 모시핏(오른쪽)
    '스포티파이 사운드체크' 행사 참석한 래퍼 릴 모시핏(오른쪽)

    [촬영 최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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