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영화축제 '레트로 60 답십리' 내달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오는 9월 12~14일 '2025 페스타! 레트로60 : 답십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경계를 넘어, 가장 새로운 1960'이라는 슬로건 아래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영화 축제로 꾸며진다.

100년 영화사를 관통하는 시간 여행을 스크린으로 경험할 수 있다. 무성영화 시대의 정수를 보여주는 '카메라맨'(1928), 최초의 유성영화 '재즈싱어'(1927), 1960년대 한국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답십리 시대의 '하녀'(1960), '마의 계단'(1964) 등이 상영된다고 구는 전했다.

아울러 그 시대에 대한 헌사인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2023), 홍상수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2025)가 나란히 상영된다.

미디어가 아이돌을 만들어 온 방식을 탐구하는 토크 프로그램 '스크린의 아이돌: 김시스터즈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를 비롯해 토크쇼와 라이브 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홍남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답십리종합촬영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영화와 미디어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적 소통 공간을 만들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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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페스타! 레트로60:답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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