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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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30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에서 국제경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5.9.30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올해 10회째인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배출된 해외 수상작들이 어떤 작품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국제경쟁 부문에서 대상,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심사위원 특별상이 마련됐고,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경쟁 넷팩상, 청소년 심사위원상, 산 섹션 상영작 중 선정하는 관객상까지 모두 8개 상이 주어졌다.

(울산=연합뉴스) 26∼30일 울산 울주군에서 열린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국제경쟁 부문 대상은 파타고니아 토레 센트럴 동벽의 난공불락 루트에 도전하는 거벽 등반가들의 극한 도전을 담은 조쉬 로웰 감독의 '라이더스 온 더 스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감독은 이날 다른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2025.9.30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국제경쟁 부문 대상 작품은 조쉬 로웰 감독의 '라이더스 온 더 스톰'이다. 미국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인 다큐멘터리 영화다.
거벽 등반가 시베 반히가 동료 등과 함께 파타고니아 토레 센트럴 동벽, 난공불락의 루트인 '라이더스 온 더 스톰' 첫 자유 등반에 도전한 모습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훌륭한 팀워크와 등반 기술을 통한 첫 자유 등반 성공, 험난한 등반 여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고난도 등반 중에도 이뤄낸 뛰어난 촬영 기술 모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26∼30일 울산 울주군에서 열린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국제경쟁 부문 작품상에는 고독과 유대가 공존하는, 인간의 보편적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마야 노바코비치 감독의 '누군가 문을 두드릴 때'가 선정됐다. 30일 시상식에서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30 [email protected]
작품상 마야 노바코비치 감독의 '누군가 문을 두드릴 때'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영화인데 아시아에서 처음 상영한 다큐멘터리다.
마야 노바코비치 감독은 "상실과 자연, 기억을 섬세하게 성찰하는 이 영화는 보스니아 풍경의 거친 아름다움, 다시 말해 침묵과 그리움, 그리고 어울림이 깃든 장면을 통해 한 남자의 내면적 슬픔을 그려낸다"고 소개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26∼30일 울산 울주군에서 열린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국제경쟁 부문 감독상은 저항의 몸짓을 탐구하는 영화 파울로 카르네이루의 '사바나와 산'이 받았다. 30일 시상식에서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30 [email protected]
감독상 파울로 카르네이루의 '사바나와 산'은 포르투갈 북부의 한 마을 주민들이 자신들의 집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영국 기업이 유럽 최대 규모 노천 리튬 광산을 건설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에 맞서는 모습을 담은 영화다.
파울로 카르네이루 감독은 "저항의 몸짓을 탐구하는 영화"라며 "거대 자본에 맞선, 어느 마을의 허구적인 일상이자 정치적 무능에 맞선 집단적 투쟁의 반영"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26∼30일 울산 울주군에서 열린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국제경쟁 부문 촬영상은 민 바하두르 밤 감독의 '샴발라'가 받았다. 30일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기념촬영하는 감독(오른쪽).
2025.9.30 [email protected]
촬영상을 받은 민 바하두르 밤 감독의 '샴발라'는 형제혼이라는 독특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간다.
심사위원 특별상 엘리자 쿠바르스카의 '반다 루트키에비츠를 찾아서'는 지구상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오른 여성 반다 루트키에비츠 이야기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26∼30일 울산 울주군에서 열린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아시아경쟁 넷팩상은 '다니구치 케이의 선물'이 받았다.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인 넷팩(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NETPAC)이 아시아 최고영화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30일 시상식에서 토자와 토시코 감독이 수상 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2025.9.30 [email protected]
아시아경쟁 넷팩상을 받은 일본 영화 '다니구치 케이의 선물'(감독 토자와 토시코, 오카모토 테츠야)은 클라이머 다니구치 케이를 잃은 뒤, 그녀의 오랜 친구들이 북미에서 가장 험난한 산 중 하나인 알래스카의 헌터산에 도전하는 영화다.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인 넷팩(NETPAC)이 아시아 최고영화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청소년 심사위원상을 받은 '인간, 다베이 준코'도 일본 영화로, 일본의 위대한 여성 산악인 중 한 명인 다베이 준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렸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주말 휴일인 27일 울산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영화제를 위해 한국 울산을 방문한 세계적인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가 '글로컬 알피니즘 포럼:라인홀트 메스너와 한국의 등반가들' 행사장을 찾았다. 2025.9.27 [email protected]
관객상은 라인홀트 메스너, 한스 피터 스타우버 감독의 '스틸 얼라이브'가 뽑혔다.
이 영화는 메스너의 첫 연출작으로 1970년 아프리카 케냐산에서 벌어진 전설적인 구조 작전을 담은 다큐 드라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26∼30일 울산 울주군에서 열린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폐막작 '세상 끝까지, 470km'가 상영되고 있다.
다큐멘터리 레바논 작품으로 딸을 치료하기 위해 울트라마라톤에 뛰어든 한 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2025.9.30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