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하 유작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내달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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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께이 추리소설 원작…사망한 동생 위한 언니의 추적기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중화권 추리소설 거장 찬호께이의 '망내인'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이 다음 달 17일 개봉한다.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언니와 그를 돕는 사립 탐정이 인터넷 속 살인자를 추적하는 내용을 그린 추리 스릴러 영화다.
지난 7월 위암 투병 끝에 31세의 나이로 사망한 배우 강서하의 유작이기도 하다. 강서하는 극 중 온라인 악성루머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동생 지은의 진실을 밝히고자 루머 유포자 찾기에 나선 언니 소은을 연기했다.
소은의 의뢰를 받아 함께 범인을 추적하는 천재 해커 겸 사립 탐정 준경 역은 김민규가 맡았다.
소은과 준경은 지은의 학교 동급생들을 찾아가 단서를 수집하고,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아이디 외엔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유포자를 끈질기게 좇는다.
영화 '내사랑 싸가지'(2004)로 데뷔하고, 공포 스릴러 '4교시 추리영역'(2009)의 각본을 쓴 신재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 감독은 영화 개봉에 앞서 강서하를 추모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깊이 연구하고 분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관객분들의 마음에도 오래 남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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