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루카스필름 경영진 교체…케네디 사장 14년만에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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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니·브레넌 공동 사장 체제로 창작·경영 분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할리우드의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이하 디즈니) 산하 루카스필름의 경영진이 교체된다고 디즈니 측이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디즈니는 약 14년간 루카스필름을 이끌어 온 캐슬린 케네디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스튜디오의 차기작인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와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등의 제작자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새 사장으로는 데이브 필로니와 린웬 브레넌이 공동으로 임명됐다.
필로니는 사장 겸 최고창작책임자로서 창작 분야를 총괄하고, 브레넌은 스튜디오 경영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두 사람 모두 15년 이상 스튜디오에서 고위직을 맡아 왔다.
미 언론은 루카스필름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케네디 사장의 사임에 따라 이 스튜디오의 전반적인 방향성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케네디는 할리우드에서 제작자로 이름이 높았던 인물이다.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나중에 부부의 연을 맺은 제작자 프랭크 마셜과 함께 앰블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1980년대부터 'E.T.'와 '쥬라기 공원', '백 투 더 퓨처', '쉰들러 리스트' 등 명작들을 탄생시켰다.
디즈니에 따르면 케네디가 참여한 70여편의 영화는 아카데미상 후보로 120회 넘게 지명돼 25회 수상했다.
루카스필름을 설립한 조지 루카스 감독 겸 제작자는 직접 케네디를 자신의 후계자로 낙점했다.
2012년 루카스필름 수장으로 임명된 이후 케네디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확장했고,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큰 흥행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후속작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017)는 엇갈린 평을 받았고, 이어진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2019)는 실망스럽다는 평이 더 커졌으며, 스타워즈 팬들 일부는 케네디 사장이 이끄는 방향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