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넷플릭스 "BTS 공연, 광화문 역사성 녹인 위대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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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컴백쇼 D-1 제작진 간담회…"K-컬처에 큰 신뢰, 유례없는 규모"
방시혁 "BTS 컴백, 시작점은 한국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어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의 한 전광판에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26.3.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광장 컴백쇼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이보다 더 큰 순간이 있을 수 없다"며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함께하는 것은 특별한 행운"이라고 밝혔다.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부대표)는 컴백쇼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가 K-컬처에 대해 얼마나 큰 신뢰를 가졌는지 보여주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방탄소년단의 공연 라이브가 올해 넷플릭스의 가장 큰 라이브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며 "지상 최고의 순간을 모두가 함께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내가 한국인으로 처가가 대구라는 리그 VP는 "(방탄소년단의 컴백은) 생중계 이벤트를 생각한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순간이라는 게 명백했다"며 "하이브와 방탄소년단 역시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에 매력을 느꼈을 것이다. 이 위대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도 했다.
왼쪽부터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 김현정 빅히트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 그룹 APAC 지역 대표, 개럿 잉글리시 공연 총괄 프로듀서.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리그 VP 외에 김현정 빅히트뮤직 VP(부대표), 유동주 하이브 뮤직 그룹 APAC 지역 대표, 개럿 잉글리시 공연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개럿 잉글리시 총괄 프로듀서는 광화문이란 공간이 지닌 상징성과 방탄소년단을 조화롭게 녹여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잉글리시 프로듀서는 "처음부터 어떻게 하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뤄낼지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광화문·경복궁이라는 소중한 장소의 역사성을 강조하면서도 방탄소년단이 구현해 낼 현대적 요소를 녹여내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경복궁에서 시청에 이르는 공간의 규모감을 담아내고, 멤버 7명과 팬들 사이에 있는 긴밀함을 충분히 담아내는 게 중요한 과제"라며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담아낼 때 수많은 팬과 방탄소년단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관계자들이 무대 설치를 하고 있다. 2026.3.19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이번 공연은) 규모가 유례 없이 대단할 것"이라며 "내일 반드시 함께해 달라. 방탄소년과 '아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로 광화문을 제안한 것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었다고 한다.
유동주 하이브 뮤직 그룹 APAC 지역 대표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컴백을 앞두고 "한국에서 시작해 슈퍼스타가 된 방탄소년단이 다시 컴백한다면, 그 시작점은 한국이어야 하고, 한국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지금의 방탄소년단'과 '그 이후의 방탄소년단'을 그려내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우리가 진행하는 것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역사적·문화적 이벤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으로 관객 2만2천명 앞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꾸민다.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생중계된다.
김현정 빅히트뮤직 VP는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줄곧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을 음악으로 만들어 왔다"며 "이번 '아리랑' 역시 현재의 방탄소년단이 느끼는 감정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아리랑'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방탄소년단의 정체성, 뿌리에서 출발한 앨범"이라며 "이 메시지를 전 세계에 계신 분들에게 잘 전달하고자 앨범에 한국어와 영어를 사용했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한 기존 팬들과 잘 모르던 분들까지 세대를 넘어 즐기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