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파편 박힌 채 약값 버는 94세…잊힌 콜롬비아 참전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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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MBN, 내일 현충일 특집서 6·25 파병용사 조명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국전쟁 당시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전투부대를 파병한 콜롬비아 참전용사를 조명하는 현충일 특집 프로그램이 오는 6일 방영된다.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MBN과 공동 제작한 '기적의 시작 함께, 온(On)'을 6일 오후 6시10분 MBN에서 방영한다고 5일 밝혔다.
방송은 전쟁 당시 입은 부상으로 척추에 수류탄 파편이 박힌 채 하루 9천원 약값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올란도(94) 씨, 소아마비를 앓는 아들을 돌보며 생계를 이어가는 로센도(98) 씨의 사연을 다룬다.
또 전쟁의 상처가 다음 세대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현실도 조명한다.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고(故) 세군도 빠이 중사의 후손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엠마누엘(13) 군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기아대책은 방송을 계기로 참전용사와 후손을 위한 모금 캠페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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