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술팀 헌드레드 핑거스,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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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방송서 '골든 버저' 획득…"아직 꿈만 같아, 끝이 아니라 시작"

    헌드레드 핑거스
    헌드레드 핑거스

    [아메리카 갓 탤런트 공식 홈페이지, 유호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한국 마술팀 '헌드레드 핑거스'(Hundred Fingers)가 미국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시즌21에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헌드레드 핑거스는 9일(현지시간) 방송된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카드, 지팡이 등이 자유자재로 나타나는 집단 창작 마술을 선보여 골든 버저를 획득했다.

    골든 버저는 이 프로그램 심사위원 또는 진행자가 직접 선택하는 특별한 권한으로, 참가자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준준결승에 직행할 수 있는 진출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헌드레드 핑거스는 2012년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그랑프리, 2024년 SBS '더 매직스타' 우승을 차지한 마술사 유호진을 중심으로 김호산, 김도현 등 국내 정상급 마술사 10인이 참여한 프로젝트팀이다.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팀이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은 헌드레드 핑거스가 처음이다. 2021년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골든 버저를 받았지만 미국인 멤버가 포함된 팀이었다.

    헌드레드 핑거스를 이끄는 유호진은 2022년 시즌17, 2024년 스핀오프(파생작) '아메리카 갓 탤런트: 판타지 리그'에 이어 이번까지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리즈에 세 번째 출연했다.

    그는 방송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생각해도 아직 꿈만 같다"며 "저희는 지금 이 순간이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알고 있다. 더 진심 어린 모습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헌드레드 핑거스는 8월로 예정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준결승을 준비 중이다.

    헌드레드 핑거스 측은 "더욱 발전된 형태의 집단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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