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영웅본색'…26일 홍콩 필름 갈라 프레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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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공개작·4K 복원판 상영…'연지구' 감독 등 관객과 대화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홍콩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홍콩 필름 갈라 프레젠테이션'(HONG KONG FILM GALA PRESENTATION 2026)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에무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홍콩 필름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홍콩 영화를 다양한 지역의 관객에게 선보이는 순회 프로그램이다. 부산·홍콩·도쿄 국제영화제가 함께 설립한 비영리 단체 '아시아 영화상 아카데미' 주최로 2021년부터 태국 방콕,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지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여러 장르의 홍콩 영화 10편이 상영된다. 탬 와이칭(담혜정) 감독의 '나 같은 사람', 패트릭 렁의 '안녕 UFO', 로런스 칸의 '백일지하', 호 미우키(묘호)의 '러브 라이즈', 트레이시 초이의 '걸프렌드' 등 7편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명작도 4K 복원판으로 선보인다. 홍콩 누아르 거장 우위썬(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과 '종횡사해', 고(故) 장궈룽(장국영)의 판타지 로맨스 영화 '연지구'가 상영된다.
영화 창작자·배우와 팬들이 만나는 시간도 마련된다. '연지구'의 콴 캄팡(관금붕) 감독을 비롯해 탬 와이칭·로런스 칸·호 미우키 감독, '안녕 UFO'의 웡 야우남(황우남) 배우와 '걸프렌드'의 엘리자베스 탕 배우, '영웅본색'의 찬 힝카이(진경가) 각본가 겸 프로듀서가 관객과의 대화(GV)와 좌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 '종횡사해' 비하인드 사진과 '영웅본색' 대본 등 관련 자료를 만나보는 전시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