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길에 만나는 전주영화제…12∼14일 '폴링인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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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인전주 포스터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가 오는 12∼14일 사흘간 열린다.

폴링인전주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시가 함께 선보이는 가을 영화 축제로 영화와 관광을 결합해 전주만의 매력적인 영화 여행을 선사한다.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에서는 봄에 개최한 영화제의 수상작과 화제작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개막작인 라두 주데 감독의 콘티넨탈 '25를 비롯해 지난 3일 개봉한 뒤 조용한 흥행을 이어 오고 있는 박준호 감독의 '3670',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인 이일하 감독의 '호루몽' 등이 상영된다.

매년 매진을 기록하는 '맛있는 전주, 맛있는 영화'는 전주한옥마을 인근 완판본문화관에서 열린다. 전주의 대표적인 음식과 전통주를 곁들이며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정준호 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물론 조달환 배우와 김미전 쉐프 등이 참여한다.

'영화와 음악이 있는 전주'는 예술가들이 선정한 영화를 관람한 뒤 50분간 라이브 공연과 토크가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유라와 김수영, 지소쿠리클럽, 이진아가 함께한다.

전주의 야경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다음 달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10월 3∼4일 제외)에 전주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0일 "폴링인전주는 전주영화제의 화제작들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만날 기회"라며 "가을 전주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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