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듣는 사카모토 류이치…내달 서울서 2주기 헌정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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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지난 2023년 3월 세상을 떠난 일본의 거장 영화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대표곡을 다시 듣는 헌정 콘서트가 마련된다.
주관사 낫싱벗칠·에이치앤에이치미디어는 사카모토 류이치 2주기를 맞아 다음 달 5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트리뷰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카모토는 1980년대 그룹 Y.M.O를 결성해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인기를 끌었고, 1983년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영화음악 세계에 뛰어들었다. 영화 '마지막 황제'(1986)로 1987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아 세계적인 작곡가 반열에 올랐다.
이번 헌정 콘서트에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 극장의 상임 지휘자인 한주헌이 피아노를 맡고, 첼리스트 주연선과 바이올리니스트 주연경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Lawrence), '라스트 엠퍼러'(Last Emperor), '레인'(Rain), '아쿠아'(Aqua) 등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사카모토의 대표곡을 들을 수 있다.
사카모토는 투병 중이던 2017년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 음악을 맡아 2018년 대종상 영화음악상과 부산영화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 상을 받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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