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컴투스 '도원암귀' 제작진 "쉽지만 전략적 재미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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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컴투스 이동원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PD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컴투스에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만들고 있는 이동원 PD(왼쪽)가 25일 도쿄게임쇼(TGS) 2025가 열린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부스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오른쪽은 '도원암귀'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의 하라구치 유키 게임 담당 PD. 2025.9.25 [email protected]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도쿄게임쇼(TGS) 2025에 출전한 컴투스[078340]의 차기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제작진이 "게이머는 물론 원작 팬까지 즐길 수 있게끔 쉽지만 깊이 있는 전략성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컴투스 이동원 '도원암귀' PD는 TGS 2025 개막 첫날인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컴투스 부스에서 진행된 한국 및 일본 취재진 공동 인터뷰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일본 인기 만화 겸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소재로 컴투스가 제작 중인 턴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PD는 "턴제 RPG와 카드를 내 행동을 취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고, 다양한 캐릭터를 조합하는 전략적 게임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필종 아트 디렉터(AD)는 "2D 기반 게임을 3D 환경에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감수도 까다로워 초반에는 개발이 쉽지 않았다"며 "타격감을 잘 살리기 위해 턴제 게임에서 잘 쓰지 않는 넉백 효과, 공격 방향마다 피격 애니메이션이 달라지는 부분까지 신경을 써 개발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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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제작진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컴투스에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만들고 있는 김필종 AD, 이동원 PD,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의 하라구치 유키 게임 담당 PD가 가 25일 도쿄게임쇼(TGS) 2025가 열린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부스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5.9.25 [email protected]

이날 행사에는 지난 7월 방영을 시작한 '도원암귀'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 관계자도 참석했다.

제작위원회의 하라구치 유키 게임 담당 PD는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도원암귀' 게임화 제안이 여럿 왔다"며 "지금까지 컴투스가 보여준 IP에 대한 열의, '서머너즈 워' 같은 컴투스 게임의 퀄리티를 생각했을 때 적합한 파트너라고 생각했다"고 협업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애니메이션과 게임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내서 더욱 더 좋은 프로젝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시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취지로 밝혔다.

이 PD는 "지금 애니메이션 1기가 방영 중인데, 그것 때문에 완성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급히 낼 생각은 없다"며 "1기 방영이 끝나고 최대한 빨리 론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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