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케이팝 플랫폼' 엠넷플러스,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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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3년만 누적 가입자 4천만명·월간 활성이용자 2천만명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은 CJ ENM[035760]이 글로벌 케이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를 통해 케이팝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CJ ENM은 28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잘파세대 파고든 엠넷플러스, 글로벌 플랫폼으로 날다'를 주제로 '컬처 토크' 행사를 열고 엠넷플러스의 비전과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CJ ENM은 엠넷플러스를 콘텐츠, 팬덤,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핵심 축으로 삼고, 글로벌 잘파 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위한 '올인원 팬터랙티브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엠넷플러스는 출범 3년만에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누적 가입자 4천만 명을 넘어섰고,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천만 명,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762만 명을 돌파했다.
전체 트래픽의 약 80%가 해외 이용자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잘파 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엠넷플러스는 '숨바꼭질', '더 시티 오브 스파이: NCT 127' 등 오리지널 예능을 비롯해 엠넷의 방송 프로그램, 콘서트, 케이콘, 마마 어워즈 등 다양한 케이팝 콘텐츠의 스트리밍과 VOD(주문형 비디오)를 통합 제공한다.
특히 투표, 서포트,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토크 등 팬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팬터랙티브' 기능을 고도화했다.
올해 누적 조회수는 1억3천만 뷰를 돌파했으며, '보이즈 2 플래닛' 파이날 생방송 투표 당시 초당 최고 7만 표가 집계되는 등 팬덤의 뜨거운 참여를 입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CJ ENM은 향후 엠넷플러스를 시청·참여·소비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케이팝 올인원 팬터랙티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은 "케이팝 콘텐츠 시청을 넘어 팬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의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엠넷플러스는 이를 위해 케이팝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고도화, 팬덤 밸류체인 강화를 중심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올해 대비 4배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고 기반 무료 시청 모델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프리미엄 콘텐츠 등 선택의 폭과 팬 경험의 깊이를 확장해 팬·아티스트·브랜드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연사로 나선 차우진 엔터문화연구소 대표는 "케이팝 산업에서 플랫폼은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제는 '어떤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가'가 핵심이며, 플랫폼이 팬덤의 '깊이'를 넘어 케이팝 문화 향유 팬들의 '넓이'를 확장하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