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창작 다큐영화 해외에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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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페스티벌 필름 다큐멘터 2025'에 공식 초청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30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에서 국제경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5.9.30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제작 지원을 받은 영화가 해외에 진출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다큐멘터리 영화 4편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필름 다큐멘터 2025'(FFD)에 공식 초청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영화는 '꽝'(감독 유소영), '누룩의 시간'(감독 박민경·문혜정·김영효), '검색되지 않는 길입니다'(감독 배은정·이지연·안예진·엄유미), '울산 독수리'(감독 박성진·김은영)다.
이들 영화는 FDD에서 두 차례 상영된다. '꽝, '누룩의 시간', '검색되지 않는 길입니다'의 감독들은 현지를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30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주무대에서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가운데 이순걸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30 [email protected]
이들 작품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움프멘터리'를 통해 탄생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018년부터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는'움프멘터리는 울산·울주의 문화 콘텐츠 개발과 지역 영화 제작인력 발굴을 목표로 한다. 지역의 다양한 삶과 이야기를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를 지원해왔다.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없던 시민 창작자들이 완성한 첫 작품이 FDD에 초청돼 관객들은 만나게 된 것이다.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26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그린카펫 행사에서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산악인 엄홍길(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이사장인 이순걸 울주군수가 '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26 [email protected]
'꽝'은 평생 미나리 농사를 지으며 삶을 이어가는 한 여성의 일상을 담은 관찰 다큐멘터리다.
'누룩의 시간'은 술의 주재료인 누룩을 빚는 과정을 통해 지역 사람들의 노동과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검색되지 않는 길입니다'는 문화기획자로서의 자전적 여정을 담아 지역 예술 활동의 현실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울산 독수리'는 매년 몽골에서 울산으로 찾아오는 독수리와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울산=연합뉴스) 26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울산 울주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정진 영화제 프로그래머(가운데)가 영화제 성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노력했다. 사진은 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선 이 프로그래머. 2025.9.28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정진 프로그래머는 단편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돼 FFD의 공식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002년 시작된 FFD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제다. 올해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매년 전 세계 창작자와 관객이 모여 다큐멘터리를 매개로 사회·문화적 담론을 나눈다.
(울산=연합뉴스)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세계적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오른쪽)가 엄홍길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만났다. 메스너는 자신이 제작한 최신작품 DVD를 영화제에 기증하고, 영화제 측은 9년 전 메스너가 영화제를 방문했을 당시 엄홍길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개로 제작해 선물로 전달했다. 영화제 측은 두 산악계 거장의 오랜 우정과 영화제 역사를 상징하는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했다. 2025.9.28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엄홍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전문 제작 환경이 부족한 지역에서 시민 창작자들이 완성한 다큐멘터리가 해외 무대에 초청받는 것은 영화제의 중요한 성과이자 지역영화 발전의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울산과 울주의 이야기가 세계 곳곳의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주말 휴일인 27일 울산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행사장에는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5.9.27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