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주말 맞아 영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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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편 국내외 영화 상영, 영화제 기간 한국 독립영화도 13편 선보여
세계적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 참여 포럼, 한국 알피니스트 소개 북토크 등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26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개막식을 지켜보고 있다. 2025.9.26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7일 개막 이틀째 주말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영화 상영과 행사가 열린다.
영화는 영화제 메인 무대인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1,2관과 범서읍에 있는 울주시네마1,2,3관 등에서 20여 편이 선보인다.

(울산=연합뉴스) 세계 산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탈리아의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81)가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찾는다. 라인홀트 메스너는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m급 고봉 14개 무산소 완등을 이뤄낸 인류 산악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2025.8.19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오전 10시 알프스 시네마2관에서 세계적인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의 첫 연출작인 '스틸 얼라이브'가 상영된다.
등반가이자 탐험가, 작가, 영화감독인 라인홀트 메스너는 해발 8천m 이상 고봉 14개를 모두 오른 최초의 산악인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1970년 아프리카 케냐 산에서 벌어진 전설적인 구조 작전을 담은 눈을 뗄 수 없는 다큐멘터리 드라마다.
울주시네마2관에서는 '코리안 웨이브'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코리안 웨이브'는 지난 1년간 한국 독립영화의 성취와 경향을 소개하는 섹션인데, 영화제 기간 장편 2편을 포함해 13편을 선보인다.
이날 코리안 웨이브2 섹션에서 '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 '어느새 부는 바람', '겨우살이' 3편, 코리안 웨이브3 섹션에서 '울지않는 사자', '산의 뱃속' 2편이 상영된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린다. 사진은 영화제 개막식 무대.2025.9.26 [email protected]
영화 상영 이외 오후 1시 소공연장에서는 '북 토크:한국 첫 코리아 루트 개척자 강연룡의 삶과 산'이 준비된다.
강연룡(1972~2018년)은 200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알피니스트로, '코리아 루트'라는 책은 한국 산악도서 최초로 영문 번역됐다.
또 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 '글로컬 알피니즘 포럼:라인홀트 메스너와 한국의 등반가들'이 오후 2시 복합웰컴센터 세미나실에서 마련된다.
한국산악학회, 대한산악연맹, 한국등산연구소, 부산산악포럼 등이 공동 주최하는 포럼에서는 라인홀트 메스너가 한국 산악계에 미친 영향과 그 유산을 점검한다.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26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2025.9.26 [email protected]
이밖에 '히말라야-네팔의 밤' 행사가 오후 7시 카페뒤 극장에서 열린다.
네팔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카스트를 넘어'와 '사람과 미움의 세레나데' 영화가 상영된다.
방송인 수잔 샤키야씨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 이정진씨가 사회를 본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린다. 사진은 영화제 행사 입구 홍보 설치물.2025.9.26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