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짝쿵짝음악회' 조건 허가 행사를 '남인수가요제'로 꼼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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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사전 등재 남인수가요제 2008년 폐지…진주시, 기념사업회 고발 예정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에서 친일 논란이 있는 가수 남인수를 기리는 가요제가 조건부 허가를 무시하고 열려 시가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남인수기념사업회는 지난 8일 하대동 남강야외무대에서 허가 조건을 위반하고 행사를 진행했다.

    당초 이 사업회는 남인수 명칭을 빼고 '뽕짝쿵짝음악회'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행사 개최를 허가받았다.

    그러나 행사 당일 무대에는 '제3회 남인수가요제 결승'이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으며, 화환에도 '남인수가요제 결승'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기념사업회가 허가받지 않은 내용으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보고 공유재산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허가 외 개최에 대한 책임을 묻고 경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며 "향후 사법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력해 이러한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출신인 가수 남인수는 일제강점기 시절 친일 군국가요를 불러 조선 청년들의 전쟁 참여를 독려한 이력으로 2009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등재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진주에서 1996년부터 열리던 '남인수가요제'는 2008년 폐지됐다.

    이후 기념사업회 측에서 최근 3년 연속 가요제 개최를 추진해 왔으나 시민단체 반발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인수 가요제 포스터
    남인수 가요제 포스터

    [남인수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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