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소식] 이정재·임지연 tvN '얄미운 사랑' 11월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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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강석우,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합류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 이정재·임지연 tvN '얄미운 사랑' 11월 첫 방송 = tvN은 다음 달 3일 이정재·임지연 주연의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을 첫 방송 한다고 2일 밝혔다.
'얄미운 사랑'은 정치부 에이스에서 하루아침에 연예부로 발령이 난 '연알못'(연예인을 모르는) 열혈 기자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악연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정재는 국민적 인기를 받고 있지만 7년째 한 작품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톱배우 임현준 역을 맡았고, 임지연은 정의 실현에 목을 매고 취재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혈 기자 위정신으로 등장한다.
연출은 '굿파트너', '알고있지만' 등을 만든 김가람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닥터 차정숙'을 만든 정여랑 작가가 썼다.
▲ 이미숙·강석우,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합류 = MBC는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이미숙·강석우 등이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선우찬(채종협 분)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송하란(이성경)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로맨스물이다.
극 중 이미숙은 글로벌 패션계를 대표하는 여제이자 세 자매의 할머니 김나나 역을 맡았고, 강석우는 정년 퇴임 후 조용한 골목 카페 '쉼'을 운영하는 바리스타 박만재를 연기한다.
또 한지현은 하란의 동생이자 세 자매 중 둘째 송하영 역을, 오예주는 세 자매의 막내 송하담 역을 각각 맡았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그녀는 예뻤다', '고교처세왕'을 집필한 조성희 작가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원더풀 월드'를 만든 정상희 PD가 함께한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