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꿈꾸는 노랑이들…'미니언즈 & 몬스터즈'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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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시리즈 세 번째 영화…1920년대 할리우드 배경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전 세계 누적 수익 20억 달러(약 3조46억원)를 달성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 '미니언즈 & 몬스터즈'가 15일 개봉한다.
'미니언즈 & 몬스터즈'는 '미니언즈'(2015)와 '미니언즈 2'(2022) 등 앞선 시리즈에선 이름이 나오지 않았던 새 캐릭터 제임스와 헨리, 에드가 영화 제작의 꿈을 안고 온갖 역경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고의 악당을 찾아 보스로 모신다는 꿈을 가진 미니언즈 무리 속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는 것에만 집착하는 제임스와 헨리, 에드는 다소 소외된다.
하지만 거인과 미라, 해적, 마법사 등 온갖 악당을 거쳐 새 보스를 찾던 미니언즈가 우연히 1920년대 할리우드에 입성하면서 세 친구의 운명은 달라진다.
슬랩스틱 코미디가 주목받던 당시 영화계에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미니언즈가 단숨에 스타 배우로 거듭난 것.
제 자리를 찾은 제임스와 헨리, 에드는 곧이어 직접 영화를 제작하겠다는 꿈을 키워간다.
어떤 위기를 맞닥뜨려도 심각해지지 않고 해맑은 하이톤을 유지하는 것은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미니언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악당을 보스로 모신다는 목표를 안고 세계 곳곳을 떠돌지만, 작고 약해 보이는 미니언즈가 언제나 의도치 않게 악당을 처치하고야 마는 모습도 사랑스럽게 그려진다.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 등이 이끌던 초기 할리우드 영화들을 미니언즈 세계관에서 재해석한 오마주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꿈꾸는 제임스의 끈기와 그를 믿고 지지해주는 헨리와 에드 등 친구들의 우정은 뭉클함도 안긴다.
'미니언즈 & 몬스터즈'를 연출한 피에르 코팽 감독은 "내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미니언즈의 우정이었다"며 "헨리와 에드 등 친구가 곁에 있다면 꿈을 좇는 여정이 한결 덜 두렵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