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마술 무대…20주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19일 개막
작성자 정보
- 코난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매직갈라쇼·유호진 단독쇼·국제마술대회·토크쇼 등 다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이 '시간을 넘나드는 마술(Time-Travel Magic)'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9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15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BIMF 매직컨벤션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2006년 시작된 BIMF는 마술을 예술 축제로 끌어올린 대표적인 지역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규모 면에서 아시아 최대 매직페스티벌로 성장했다.
국내외 마술사와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는 마술사들이 총출동하는 매직갈라쇼를 시작으로 유호진 단독쇼, 국제마술대회, 마술강연, 매직토크쇼, 폭소매직쇼, 20주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매직갈라쇼는 다양한 장르의 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김유정국 마술사가 MC를 맡고 유령이 깃든 화실을 코믹하게 풀어낼 최이안,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환상적인 마술을 펼칠 이훈,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김상순의 무대가 이어진다.
일본 미네무라 겐지와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폰타넬리 등 세계 정상급 마술사들의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글로벌 마술 오디션 SBS 더 매직스타의 초대 우승자인 유호진 마술사의 단독공연 '52'에서는 카드 한 장이 지닌 상징성과 서사를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신인 마술사의 등용문인 국제마술대회는 세계마술연맹(FISM)의 승인을 받아 FISM에 등록된 심사위원단과 채점 방식을 적용해 엄중하게 진행된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는 오는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8 FISM 행사에서 2028년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유치를 목표로 홍보 행사를 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국내외 마술인과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이 축제는 올해도 수준 높은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술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공연장 외부 공간에서도 관객 누구나 자유롭게 마술을 느끼고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