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만 재결합한 밴드 지니, 내달 30일 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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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장호일에 이동규 합류…연말 투어도 앞둬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최근 28년 만에 재결합한 밴드 지니가 다음 달 30일 서울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팬 콘서트 '헬로 어게인'(hello again)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니는 1995년 가수 신성우와 공일오비의 기타리스트 장호일, 넥스트 출신 베이시스트 이동규가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로, 대표곡 '뭐야 이건'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1997년 2집 '엘리펀트'를 끝으로 활동을 멈췄으나, 올해 밴드 주축멤버인 신성우와 장호일이 노바소닉 베이시스트 김영석을 새 멤버로 영입하며 복귀를 알렸다. 지난 4월 말 28년 만의 복귀를 기념하는 신곡 '거북이'와 '로그'(LOG)도 발매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니가 연말 투어를 앞두고 밴드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기획했다.
밴드가 그간 발표한 곡뿐만 아니라 신성우와 공일오비의 히트곡, 커버 곡 등을 들려주며 밴드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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