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신작 '얼굴', 9월 토론토영화제 초청…박정민 1인2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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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전종서 주연 '프로젝트 Y'도 초청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과 한소희·전종서 주연의 '프로젝트 Y'가 오는 9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받았다고 22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 영화제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등과 같이 세계적인 영화제로 꼽힌다.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작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그간 한국 영화로는 '헤어질 결심'(2022), '밀정'(2016), '아가씨'(2016) 등이 이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얼굴'은 앞을 보지 못하는 전각(篆刻)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연상호 감독이 2018년 직접 쓰고 그린 동명 만화를 이번에 영화로 제작했다.
박정민이 젊은 임영규와 아들 임동환 역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한다.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도 출연한다.
'얼굴'은 오는 9월 국내 개봉한다.
영화 '프로젝트 Y'는 두 여자가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소희와 전종서가 출연하고 영화 '박화영'을 연출한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는 "한소희와 전종서,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강한 흡인력,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 상처 입은 유년기와 생존을 향한 치열한 사투가 어우러져 짜릿한 긴장감과 깊은 감정적 울림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프로젝트 Y'는 영화제 이후 국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