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오름새' 대상…두 달간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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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명 관람객 열광 속 결승…"전국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5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가 지난 16일 결승 무대를 끝으로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지난 7월 4일부터 진행돼 경포호수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여정은 전국 각지의 실력파 버스커들이 참여한 본선을 거쳐 최종 결승에 진출한 8개 팀의 열띤 경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결승전 당일에는 본 공연에 앞서 관람객을 위한 사전 이벤트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그림하일드'의 특별 축하 공연은 관람객들의 환호를 자아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결승에 오른 8개 팀은 각 두 곡씩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실력을 겨뤘다.
심사는 가수 김조한, 러브홀릭 지선 등 음악 전문가 4인이 맡았다.
심사위원단 점수와 현장 관객 투표가 합산되는 방식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결승에서는 '오름새'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오름새'는 "강릉이라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많은 관객 앞에서 노래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외 금상 'LIF', 은상 '튠에이드', 동상 '라오니엘', 본상은 '모꼬지, 덤덤라디오, 아샤트리, 해나' 4팀이 각각 수상했다.
강릉시는 이번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가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은 17일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가 전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