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35주년 투어 앙코르 콘서트…"순간을 예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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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안산·군산 등지서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이승환이 오는 30∼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35주년 투어 '헤븐'(HEAVEN)의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고 공연제작사 블리스이엔티가 19일 밝혔다.
이승환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헤븐' 공연을 진행했으며 앙코르 콘서트는 투어의 정점이자 연장선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천일동안'과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내게' 등 35년 활동을 아우르는 대표곡을 들려준다.
무대 디자인부터 조명, 음향 연출 등 전 과정도 직접 총괄한다. 종이 이벤트와 휴지 폭탄 등의 요소를 통해 관객과 함께 웃고 뛰는 '참여형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블리스이엔티는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디테일과 관객의 눈과 귀는 물론 감정까지 사로잡는 스케일을 통해 '가수의 무대'를 넘어 관객이 직접 '예술 작품 안에 들어가는 체험형 콘서트'를 완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승환은 지난 1989년 1집 앨범 'B.C 603'으로 데뷔해 '천일동안', '덩크슛', '그대가 그대를',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블리스이엔티는 "'헤븐'은 단순히 회고적인 공연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예술로 만드는 이승환의 선언"이라며 "수 시간 동안 흐트러짐 없는 음정, 변치 않는 에너지, 매 순간 혼을 실어 부르는 라이브에는 감성이 있고, 힘이 있으며, 무엇보다 진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환은 서울에 이어 안산, 군산, 목포, 대전, 청주, 이천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