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버터플라이, 8년 만의 신보 '환희보라바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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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하나의 장면 청각적 구현"…내달 단독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인디 록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가 27일 새 미니앨범 '환희보라바깥'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오름 엔터가 밝혔다.
3호선 버터플라이가 앨범 단위로 신보를 내는 것은 2017년 '디바이디드 바이 제로'(Divided By Zero) 이후 8년 만이다.
소속사는 "3호선 버터플라이는 거대한 서사나 직접적인 메시지보다는 소리 자체를 통해 하나의 장면을 청각적으로 구현하는 독창적인 시도를 이어왔다"며 "이번 미니앨범 역시 그러한 밴드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도 보다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20년 전 오늘'을 비롯해 '표선 무지개', '수생식물의 자유', '너의 속삭임' 등이 수록됐다.
'20년 전 오늘'은 보컬과 플루트가 어우러진 잔잔한 분위기에서 출발해 신시사이저, 키보드 등의 복고적인 사운드가 더해져 여유롭고 한적한 느낌을 자아낸다.
소속사는 "보컬 남상아의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는 변함 없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낸다"며 "그의 목소리는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라기보다는 하나의 음악적 질감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3호선 버터플라이는 다음 달 13∼14일 서울 무신사 개러지에서 신보 발매 기념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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