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친애하는 X' 포스터 표절 논란에 사과…"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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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예고 포스터가 중국 영화 포스터와 흡사하다는 논란이 커지자 티빙 측이 사과했다.
티빙은 10일 "'친애하는 X' 론칭 포스터의 경우 특정 레퍼런스(참고 자료)와의 유사성을 뒤늦게 인지해 즉각 사용을 중단했다"며 "세심하게 제작 과정을 살피지 못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친애하는 X'는 동명 웹툰 원작 드라마로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의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김유정이 잔혹한 본색을 숨긴 인기배우 백아진을 연기한다.
11월 6일 공개를 앞두고 최근 선보인 포스터에서는 김유정이 알파벳 'X' 자로 찢긴 틈 사이로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포스터가 2017년 개봉한 중국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포스터를 표절한 것 같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티빙 역시 이 같은 논란을 인지해 포스터 사용을 중단했다.
티빙 측은 "철저한 검수 과정을 통해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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