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영화관, 문화공간으로'…울주시네마에 단체관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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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울산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당일(6일)을 제외하고 울주시네마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주시네마는 울산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영화관이다.사진은 울주시네마 전경. 2025.10.3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지자체 영화관' 울주시네마가 단체관람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울주군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울주군 지역 학교에서 단체관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초등학교 3곳과 고교 1곳이 문의한 뒤 초등학교 3곳이 먼저 단체관람을 결정해 진행하고 있다. 수백명의 학생이 학교 체험학습 일환으로 울주시네마를 찾는 것이다.
울주시네마 측은 최근 영화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지역 초중고교 30여 곳에 협조 공문을 보내 단체관람을 안내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학교나 기업, 기관 등이 평일 단체관람을 원할 경우 최소 2주 전까지 문의하면 현재 상영작이나 상영 예정작 상영 시간과 좌석을 조율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은 단체영화 관람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며 즐거운 학습 경험과 함께 폭넓은 시각도 쌓을 것이라고 울주시네마 측은 기대한다.
울주시네마는 주변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밀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상업 영화관과 비교해 합리적인 관람 요금으로 주민과 학생들에게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울주시네마 관계자는 "울주시네마가 지역 학생들이 영화 문화를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단체관람을 지원하고 교육기관과 협력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시네마 예매 홈페이지(https://uljuc.moonhwain.kr) 또는 전화(☎052-229-92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