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영화계] 내년엔 천만영화 나올까…한국영화 20편 남짓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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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홍진·이창동 감독 신작과 '국제시장'·'타짜' 등 후속작 예정

    '어벤져스'·'듄'·'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후속편 등 외화 라인업 화려

    영화관
    영화관

    [2025.12.9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영화 산업의 위기', '극장의 위기' 같은 우려 섞인 표현이 언급되던 극장가에 내년에는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극장 관객이 줄고 산업 규모가 축소되면서 국내 상업영화 개봉작은 편수가 점차 줄어들었지만, 새해에도 나홍진·이창동 감독의 신작을 비롯한 기대작들이 관객몰이를 준비하고 있다.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뉴(NEW), 쇼박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5대 배급사가 내년 개봉을 계획 중인 한국 상업영화는 총 22편이다. 코로나19 이전까지 1년에 개봉하는 한국 상업영화가 40편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국내 투자·배급사들은 여건상 예전만큼 많은 영화를 개봉하지는 못하더라도, 소위 '될 만한' 알짜 영화들로 라인업을 구상 중이다. 특히 '국제시장'(2014)과 '타짜' 시리즈 등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들의 후속작이 연달아 개봉을 확정했다.

    '어벤져스'와 '듄', '스파이더맨' 같이 흥행이 보증된 시리즈 후속편 등 외화 라인업도 화려하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올해 한국 영화는 사실상 '좀비딸'을 제외하고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며 "내년에도 한국 영화의 예상 관객 수는 올해와 비슷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정부의 중·저예산 영화 제작 지원 등에서 동력을 얻어 내년에 제작되는 영화가 늘어난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영화산업에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홍진 감독 '호프' 포스터
    나홍진 감독 '호프'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포지드필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내 상업영화 20여편 개봉…'알짜 영화'로 천만 노린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내년 한국 영화 개봉 예정작이 7편으로 가장 많다.

    영화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나오는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 '호프'가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항구마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과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출연한다.

    CJ ENM은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 2'와 최국희 감독의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개봉할 계획이다.

    '국제시장 2'는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버지 성민(이성민 분)과 19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아들 세주(강하늘)를 통해 급변하는 한국 사회와 세대 간 갈등, 소통을 그렸다.

    2014년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국제시장'의 속편으로, 전편의 감동을 이어 11년 만에 다시 한번 천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작 만화 '타짜'의 4부를 다룬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변요한과 노재원,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가 주연을 맡아 올해 9월 촬영을 시작했다. 내년 개봉 예정이지만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류승완 감독 '휴민트'
    류승완 감독 '휴민트'

    [뉴(NEW)·외유내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에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를 개봉할 예정이다. 탈옥수와 환자가 거액의 돈을 손에 넣으며 동행하는 이야기로 최민식·박해일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장기간 연기된 끝에 내년 관객들을 만난다.

    쇼박스는 유배를 떠난 단종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왕과 사는 남자'를 2월 선보인다.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유해진·박지훈·유지태가 출연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는 내년 뉴(NEW)의 유일한 개봉 예정작이다. 조인성이 국정원 블랙 요원으로, 박정민이 북한 보위성 조장으로 출연하는 첩보 액션으로 설 연휴인 2월 11일 개봉한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며 공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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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욱 평론가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나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 등 흥행을 기대해볼 만한 한국 상업영화가 초반에 견인차 역할을 해준다면 내년 극장가가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개봉한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처럼, 독립·예술영화나 작은 영화들이 입소문을 타고 관객의 사랑을 받는 경우도 더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오디세이'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어벤져스·듄 후속편부터 크리스토퍼 놀런 신작까지…외화 라인업

    해외 영화들도 '어벤져스'와 '듄' 등 흥행이 보증된 시리즈 후속편과 거장 감독의 신작이 내년 라인업을 채우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빌런 닥터 둠으로 출연하고, 크리스 에반스의 복귀도 예고되며 12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역시 차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톰 홀랜드와 약혼자 젠데이아가 이번에도 주연으로 출연하고,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세이디 싱크 등 새 캐릭터도 등장한다.

    디즈니·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 스토리 5'는 6월 개봉할 예정이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는 20년 만의 속편으로 찾아온다. 메릴 스트리프와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등 원작 배우들이 그대로 다시 만나는 설정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크리스토퍼 놀런과 드니 빌뇌브 등 거장 감독들도 신작으로 돌아온다.

    고대 그리스 신화 '오디세이아'를 각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는 7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맷 데이먼이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 역을 맡았고, 톰 홀랜드·앤 해서웨이·로버트 패틴슨 등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2021년 시작된 '듄' 3부작의 마지막 편인 '듄 파트 3'로 돌아온다. 티모테 샬라메가 그대로 주연을 맡았고,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같은 12월 18일 개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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