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단독 중계 JTBC "최고 중계진·특화 콘텐츠 준비"
작성자 정보
- 코난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지상파와 합의점 찾지 못해…월드컵은 대화 중"
배성재 캐스터 기용…윤성빈·김아랑 등 해설위원 데뷔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JTBC 단독중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JTB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를 앞두고 최고의 중계진과 특화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JTBC는 14일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단독중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림픽 중계 방향성과 차별화 포인트, 올림픽 기간에 맞춰 편성한 특집 콘텐츠 등을 설명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후 중계권 재판매 공개입찰에 나섰으나,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의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JTBC는 2026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네이버와 손잡고 온라인과 방송 두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JTBC 단독중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14 [email protected]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은 "지상파 방송사들과 안타깝게도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며 "JTBC와 JTBC 스포츠 두개 채널을 통해 양쪽에서 중계를 진행해 최대한 종목을 확대하려 한다. 네이버와도 협업해 모든 콘텐츠를 시청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TBC는 다른 방송사들이 뉴스 보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자료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곽 실장은 "타사에도 최소 4분 이상의 분량으로 동계올림픽 모든 콘텐츠를 제공해 시청자들이 많은 채널을 통해 올림픽을 확인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등 이어지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와 관련해선 협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곽 실장은 "동계올림픽은 단독 중계가 확정됐지만, 이후 북중미 월드컵 등은 지상파뿐만 아니라 다른 채널 사업자와 이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월드컵은 1월부터 대화에 나선 만큼 다양한 채널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JTBC 단독중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4 [email protected]
JTBC는 동계올림픽 중계를 위해 최고의 중계진, 종목별 특화 컴퓨터그래픽(CG) 적용,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에 중점을 뒀다고 방향을 설명했다.
곽 실장은 "배성재·성승헌 캐스터를 비롯해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들로 구성된 총 25명의 레전드 해설진을 준비했다"며 "종목별 특화 CG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 중계 외에도 예능과 시사교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림픽을 다룰 예정이다.
곽 실장은 "'사건반장'에서는 동계 올림픽 비하인드를 풀어내고, '톡파원25시'에선 이탈리아 톡파원 알베르토가 직접 올림픽 현지에 갈 예정"이라며 "'아는 형님'을 통해서도 선수나 캐스터, 해설진 등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성재(왼쪽부터), 성승헌 캐스터, 이승훈, 곽윤기, 김아랑, 윤성빈 해설위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JTBC 단독중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14 [email protected]
간담회에 참석한 배성재 캐스터는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5번째 동계올림픽 중계를 맡게 됐다"며 "이 자리에 계신 해설자분들이 모두 제가 중계할 때 메달을 획득했던 분들인데, 같이 중계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캐스터 역할은 해설자들이 편하게 말하도록 박자를 맞춰주는 드러머 역할"이라며 "이분들이 신나게 해설하도록 서포트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곽윤기·김아랑·윤성빈 해설위원은 모두 이번이 첫 동계올림픽 중계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스켈레톤 선수 출신 윤성빈은 "은퇴한 지 3년 정도 됐는데 그동안 선수 세대교체가 많이 됐다"며 "해설이 처음이라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보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했다.
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아랑은 "은퇴한 지 한 달도 안 됐다"며 "중계석에 앉아있지만 여섯번째 선수가 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