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솔로→빅뱅…설 고향길 인기곡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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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2023∼2025년 설 연휴 차트 분석…올해는 '역주행' 대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는 길도, 돌아오는 길도 즐거운 설 연휴 고향길에는 어떤 노래를 들으면 좋을까.
지난 2023∼2025년 3년간의 설 연휴 음원 차트 데이터를 들여다봤더니 걸그룹, 솔로 가수, 2세대 대표 보이그룹 빅뱅의 노래가 각각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설 연휴 기간인 1월 20∼24일에는 뉴진스를 비롯한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었다.
이 기간 지니뮤직에서 많이 감상 된 노래 상위 10위에는 뉴진스의 '디토'(Ditto)·'OMG'·'하이프 보이'(Hype Boy)가 1∼3위를 석권했다. 뉴진스는 데뷔곡 '어텐션'(Attention·7위)까지 총 4곡을 '톱 10'에 진입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이 밖에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이 5위,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6위, 아이들의 '누드'(Nxde) 10위 등을 기록해 걸그룹 댄스곡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2022년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4위, '쇼미더머니 11' 우승자인 이영지의 '낫 소리'(NOT SORRY)가 8위를 기록해 상위 10곡 가운데 여성 가수의 노래가 무려 9곡을 차지했다.
이듬해인 2024년 설 연휴 기간이었던 2월 9∼12일에는 남녀 솔로 가수들이 큰 인기를 누렸다.
이 기간 음악 팬들이 가장 많이 찾은 노래는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이었다. 또한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 2위, 태연의 '투 엑스'(To.X) 3위, 이무진의 '에피소드' 4위,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 5위 등 감성적인 솔로 가수들의 노래가 1∼5위를 휩쓸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인 1월 27∼31에는 솔로로 컴백한 지드래곤의 인기에 힘입어 당시 데뷔 19주년을 맞은 그룹 빅뱅의 노래들이 재조명됐다.
이 기간에는 지드래곤이 빅뱅 멤버 태양·대성과 협업한 신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이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1위에 올랐다.
특히 '톱 10'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봄여름가을겨울'(2022년), '뱅뱅뱅'(2015년), '붉은 노을', '하루하루' 등 빅뱅의 과거 발매곡이 대거 순위를 급격하게 끌어올리며 상위 100위 안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붉은 말의 해'인 올해 설 연휴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뒤늦게 음악 팬들의 선택을 받아 '차트 역주행'을 일궈낸 노래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지니뮤직 일간 차트 기준으로 지난 2021년 발매된 카더가든의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는 3위, 2023년에 나온 한로로의 '사랑하게 될 거야'는 7위를 기록했다.
화사의 '굿 굿바이'(Good Goodbye) 역시 발매 다음 달이었던 지난해 11월 배우 박정민과의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