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MC 성시경 "유재석처럼 이름 걸고…잘할 자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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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성시경의 고막남친' 오늘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가수 성시경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열린 KBS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3.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요즘 명맥을 이어가는 음악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데 소중한 방송이에요. 예전에는 하고 싶어도 기회가 오지 않았어요. 부담은 되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겠다 싶었죠."
KBS 2TV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 새 MC를 맡은 가수 성시경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재석 형처럼 제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라며 "솔직한 마음으로 잘해 나갈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십센치의 쓰담쓰담'에 이어 이날 방송부터 '성시경의 고막남친'으로 새 시즌을 이어간다.
손자연 PD는 "9번째 MC지만 가장 고개를 끄덕일 만한 MC가 아니었나 싶다"고 했다.
그는 "성시경의 데뷔 무대가 '이소라의 프로포즈'였던 것으로 아는데 '유희열의 스케치북', '더 시즌즈'까지 KBS 음악 프로그램 30년의 산 증인 같은 분"이라며 "26년 차 가수지만 본인이 만든 콘텐츠부터 일본 활동까지 여러 가지 면에서 현재형인 가수다. 인디 가수와 신인부터 거장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자격 있는 MC"라고 치켜세웠다.
'더 시즌즈'의 새 타이틀이 '고막남친'으로 공개된 후 일부에선 성시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성시경은 "제목보다는 내용에 무게를 더 두자는 마음이었다"며 "'고막그룹'·'고막여친'처럼 우리 귀를 즐겁게 해주는 뮤지션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지, 제가 고막남친이란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열린 KBS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자연 PD, 성시경, 정동환, 정미영PD. 2026.3.27 [email protected]
새 시즌은 지난 17일 이소라, YB, 김조한, 정승환, 권진아와 함께 첫 화를 녹화했다.
이소라와 YB는 각각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을 이끈 바 있다. 김조한은 성시경의 데뷔곡 '내게 오는 길'의 코러스로 참여했고, 권진아는 2014년 성시경과 듀엣곡 '잊지 말기로 해'를 발표한 인연이 있다.
성시경은 "1회 녹화가 지금 생각해봐도 자랑스럽고 멋있다. 방송에 나와주신 뮤지션들이 잘 해주셔서 '이제부터 이런 행복이 있겠구나' 싶었다"며 호스트로서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성시경의 MC 발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미영 PD는 "여러 도전으로 긴장했던 시즌이 많았는데 이번엔 설레기만 했다"고 떠올렸다. 손자연 PD 역시 "'성시경을 MC로 하길 잘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성시경을 기용하면서 그의 히트곡 제목을 따온 새 코너 '두사람'이 신설됐다. 성시경이 매회 출연자와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성시경과 제작진은 피아니스트 임윤찬, 가수 박효신과 윤미래,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등의 출연을 희망했다.
'더 시즌즈'는 시즌제 MC 방식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잔나비), 악동뮤지션,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십센치가 릴레이로 MC를 맡았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가수 성시경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열린 KBS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27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