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의 창] 사할린 한인 대부 '박노학 회장' 기리는 다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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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서 30년간 사할린-고국 간 '우편배달부' 하며 귀환희망자 명단 만들어

    사할린 한인 귀환운동 펼친 故 박노학 회장
    사할린 한인 귀환운동 펼친 故 박노학 회장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들의 고국 귀환을 위해 힘써온 고(故) 박노 학사할린억류귀환한국인회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 사할린한인회(회장 김태익)는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추진 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고 박노학(1914~1988) 전 사할린억류귀환한국인회 회장을 기리는 다큐멘터리를 만든다고 9일 밝혔다.

    1914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인 1943년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박 전 회장은 1945년 해방 후에도 무국적 상태로 사할린에서 억류된 상태로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일본인과 결혼해 1958년 일본으로 귀환해 사할린 동포들의 존재를 알리고 이들의 고국 귀환 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박 회장은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1959년 사할린억류귀환한국인회를 설립해 사할린에 3만여명의 동포가 살고 있음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미수교국인 소련과의 직접 서신 왕래를 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해 일본에서 사할린 한인과 한국의 가족 간 편지를 전달하는 '우편배달부' 역할을 30년간 지속했다.

    3만여 통의 편지를 전달하며 이를 토대로 7천여명의 '가라후토(사할린의 일본어 표기) 한국인 귀환 희망자 명단'을 작성하기도 했다.

    김태익 회장이 전체 기획을 맡고, 사할린 한인사 다큐를 연출한 사할린 한인 3세 도카 안톤이 감독을, 한국에 거주하는 박승의 파주사할린영주귀국자협회장이 시나리오 및 자료 조사를 담당한다.

    다큐에는 박노학 회장의 아들인 박창규를 비롯해 사할린 한인 1세들, 사할린한인사 연구자인 진 율리아 사할린주 향토박물관 부관장, 귀환 운동을 도왔던 일본인 변호사 다카기 켄이치, 최상구 지구촌동포연대 대표, 국내 사할린 한인 연구자인 오일환·방일권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영화 제작을 위해 한인 단체, 기업가, 개인 등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김태익 회장은 "냉전과 이데올로기 대립 속에서 잊혔던 사할린 한인을 세상에 알리고 이들의 귀국을 돕는데 평생을 마친 박노학 회장의 삶과 투쟁 그리고 유산을 집중 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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