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 1천만달러, 공식 상금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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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상금왕은 마지막 대회가 끝난 뒤에 정해지게 됐다.
AP통신은 14일 "올해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공식 상금에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올해 PGA 투어는 14일 개막하는 BMW 챔피언십과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 2개 대회만 남았다.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은 총상금 4천만달러, 우승 상금은 1천만달러(약 138억원)다.
작년까지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는 상금은 보너스로 분류돼 공식 상금 액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부터 투어 챔피언십 상금도 공식 상금에 포함되면서 상금 순위에 변수가 됐다.
이번 시즌 상금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로 2천36만달러를 벌었다.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천615만달러, 3위 J.J 스펀(미국)이 1천230만달러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들은 남은 2개 대회에서 상금 1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까지 투어 챔피언십은 상위 30명 선수가 각자 보너스 타수를 안고 대회를 시작했다.
대회 시작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1위가 10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고, 2위는 8언더파, 3위 7언더파 등으로 1라운드에 나서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보너스 타수 제도를 폐지, 30명이 모두 똑같이 이븐파에서 시작하는 여느 대회와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또 지난 시즌에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보너스 2천500만달러를 한꺼번에 안겨준 것과 달리 올해는 이를 분산해서 지급한다.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페덱스컵 1위에게 1천만달러,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종료 페덱스컵 1위에게 500만달러를 주고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1천만달러를 주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윈덤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 종료 시점에 지급되는 액수는 공식 상금에 포함되지 않는다.
윈덤 챔피언십 종료 시점 페덱스컵 1위 셰플러가 이미 BMW 챔피언십 종료 시점 1위도 확보했다.
올해 페덱스컵 타이틀을 셰플러가 차지하면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에서 사상 첫 2년 연속 챔피언이 된다.
올해 투어 챔피언십 최하위인 30위에게 주는 상금은 35만5천달러, 한국 돈으로 4억9천만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