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15일 KIA전서 '광복 80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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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광복 80년 기념행사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광복 80년 기념행사를 연다.

두산은 "15일 KIA전에서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14일 전했다.

경기 전에는 광복 80년 기념 뮤지컬 공연을 한다.

뮤지컬 배우 윤현선, 김요한, 최진수, 장진수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공연 곡으로 '그날을 기약하며'와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며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어 유튜버 '그려DREAM'과 협업해 제작한 독립운동가 AI 복원 영상을 상영한다.

백범 김구,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등이 잠실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팬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또한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하늘의 영웅' 윌로우스 비행학교를 전광판을 통해 소개한다.

영상 상영이 끝난 후 윌로우스 비행학교 독립유공자 가족 40명이 하이파이브로 스타팅 라인업 소개 및 선수단 등장을 함께한다.

경기 전 애국가는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장인 이민정 소령이 부른다.

시구 및 시타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맡는다.

시구는 노영탁 독립운동가족 기념사업 대표, 시타는 임인자 한국독립운동유산 대표가 한다.

노영탁 대표는 독립운동가 노백린 장군의 친손자다.

노백린 장군은 임시정부 군무총장 및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윌로우스 비행학교를 설립했다.

임인자 대표는 윌로우스 비행학교 출신이자 최초의 광복군 비행장교인 박희성 지사의 조카 손녀다. 임 대표는 총 다섯 명의 독립유공자를 모신 독립운동 집안 출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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