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전 164기' 플리트우드, 투어 챔피언십서 PGA 첫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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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상금 1천만달러 잭폿…임성재 공동 27위로 마무리

    페덱스컵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는 플리트우드.
    페덱스컵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는 플리트우드.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63경기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첫 우승을 최다 상금 대회에서 따냈다.

    플리트우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천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플리트우드는 PGA 투어 16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그는 DP월드투어에서는 7번이나 우승했고 유럽과 미국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도 미국 최정상급 선수들을 자주 제압했을 뿐 아니라 PGA 투어에서도 상위권 입상이 잦았지만 유독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앞서 163차례 대회에서 준우승을 무려 6번이나 했고 5위 이내에도 30번이나 진입했지만 우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세계랭킹 10위인 그에게는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오랜 기다림 끝에 따낸 첫 우승은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 걸렸고, 시즌 최고 선수를 결정하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나왔다.

    플리트우드는 우승 상금 1천만달러(약 138억5천900만원)를 손에 넣었고 투어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인 복제 칼라마티 제인 퍼터와 함께 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자에 주는 페덱스컵 등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플리트우드는 "첫 우승을 못 하면 많은 우승을 할 수 없다. 그 첫 우승을 해내 기쁘다. 마침내 해낸 내 근면에 만족한다"며 "앞으로 많은 우승 가운데 첫 번째일 뿐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할 것이고, 최고의 선수가 되려고 애쓰겠다"고 벅찬 우승 소감을 밝혔다.

    챔피언 퍼트를 넣고 포효하는 플리트우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포효하는 플리트우드.

    [EPA=연합뉴스]

    플리트우드는 최근에도 우승을 눈앞에 두고도 소심한 플레이로 기회를 놓쳤던 전력이 있다.

    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짧은 퍼트를 놓친 바람에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연장전 우승을 내줬고,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경쟁을 벌이다 막판에 삐끗해 공동 3위에 그쳤다.

    이번에는 달랐다.

    4라운드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 선두로 시작한 그는 7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독주하기 시작했다.

    1, 2번 홀에서 3타를 잃은 캔틀레이는 3번 홀, 6번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플리트우드는 3타 차로 달아난 뒤였다.

    2타 차 3위로 출발한 러셀 헨리(미국)도 좀체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플리트우드는 10번 홀(파4) 보기로 삐끗했지만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순항을 이어갔다.

    15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었지만, 추격하던 헨리와 캔틀레이도 각각 15번, 1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선두를 지키는 데 지장이 없었다.

    3타 차 선두로 맞은 18번 홀(파5)에서 플리트우드는 짧은 거리 버디 퍼트는 놓쳤지만 3타 차 우승을 완성하고 환호했다.

    1언더파 69타를 친 헨리와 1타를 잃은 캔틀레이가 3타 차 준우승(15언더파 265타)을 차지했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68타를 친 끝에 공동 4위(14언더파 266타)로 대회를 마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3위(6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딱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7년 연속 출전한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쳤지만, 전날 7타를 잃은 부담을 이기지 못해 공동 27위(이븐파 280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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