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영암 사나이' 김찬우, 영암에서 3번째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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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김찬우는 지금까지 거둔 2차례 우승을 모두 전남 영암군에서 따냈다.
첫 우승은 2023년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올렸고, 두 번째 우승도 전남 영암군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치러진 KPGA 클래식에서 거뒀다.
두 골프장은 영암군의 개펄을 메워 조성한 개발 단지 안에 나란히 있다.
고향이 충남 천안인 김찬우가 '영암 사나이'로 불리는 이유다.
김찬우는 오는 4일부터 나흘 동안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이번에 또 우승하면 '영암 사나이'의 위상은 더 공고해진다.
자신감도 넘친다.
김찬우는 "우승했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라 특별하게 다가온다. 올해는 아직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서는 매 홀 집중해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영암에서 또 한 번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통산 13승을 달성한 박상현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상현은 "우승의 기쁨을 오래 간직하고 싶지만,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루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혼자 두 번 우승해 상금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루지 못했지만, 시즌 3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냈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 고군택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경북 예천군 한맥 컨트리클럽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고군택은 "휴식기 동안 스윙 궤도를 교정했다. 상반기를 치르면서 티샷에서 종종 실수가 나와 페어웨이를 놓친 적이 많았다. 일본투어에서 경기하면서 페어웨이 적중률이 많이 올라왔다. 효과가 있다. 최근 컨디션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우승을 신고한 이태훈, 김백준, 문도엽, 배용준, 김홍택 등은 시즌 2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