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71분 뛴 마인츠, 함부르크에 0-4 대패…리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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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 풀타임' 묀헨글라트바흐는 프라이부르크와 0-0 무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선발 출격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마인츠는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함부르크에 0-4로 대패했다.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1무 2패로 무승에 그치다가 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를 4-1로 잡고 첫 승을 신고했던 마인츠는 직전 5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0-2로 진 데 이어 다시 무득점 패배를 떠안으며 2연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1승 1무 4패에 그친 마인츠는 승점 4로 강등권인 16위에 그쳤다.
2승 2무 2패(승점 8·골 득실 -2)의 함부르크는 18개 팀 중 9위다.
마인츠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함부르크의 알베르 삼비 로콩가에게 선제 결승 골을 내줬고, 전반 10분 라얀 필리프, 후반 7분 장뤼크 돔페, 후반 16분엔 다시 필리프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다.
마인츠의 핵심인 이재성은 선발로 출전해 팀이 4골을 내준 뒤인 후반 26분 니콜라스 페라치니히로 교체됐다.
지난달 미국 원정 A매치 기간 첫 경기인 미국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했던 이재성은 도르트문트전 선발로 복귀해 리그 경기를 연이어 소화했다.
그 사이 2일에 열린 AC 오모니아(키프로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원정 경기엔 관리를 위해 동행하지 않았다.
이날 3-4-2-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 베네딕트 홀러바흐의 왼쪽에 배치된 이재성은 팀의 완패 속에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다.
이달에도 어김 없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재성은 브라질(10일) 또는 파라과이(14일)와의 친선경기 중 한 경기에만 나서면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한다.
묀헨글라트바흐의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는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던 프랑크푸르트와의 5라운드에 이어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9월 처음 홍명보호에 승선했던 카스트로프는 이달에도 발탁돼 한국 국가대표로 처음으로 '홈 A매치'를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카스트로프는 최근엔 묀헨글라트바흐 팬들이 뽑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프라이부르크와 0-0으로 비긴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개막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3무 3패(승점 3)에 그치며 17위에 머물렀다.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8, 골 득실 0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