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폭발' 프로농구 정관장, 가스공사 완파…개막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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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트 23점 활약…유도훈 정관장 감독, 친정팀 상대 승리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완파하고 개막 2연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가스공사를 83-66으로 제압했다.
4일 시즌 첫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꺾고 첫 승을 올렸던 정관장은 개막 2연승으로 서울 SK와 초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전신 인천 전자랜드 시절인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사령탑으로 지휘했던 한국가스공사를 상대 팀으로 만나 승리를 챙겼다.
이틀 전 서울 삼성에 22점 차로 크게 지며 1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가스공사는 이날도 큰 격차의 패배를 떠안으며 2연패에 그쳤다.
전반엔 조니 오브라이언트(11점)와 캡틴 박지훈(8점)이 20점 가까이 합작한 정관장이 36-29로 근소하게 우세했다.
가스공사가 리바운드에선 우위(25-15)를 보였으나 오브라이언트와 박지훈이 2개씩 터뜨리는 등 외곽에서 6개를 꽂아 넣은 정관장이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정관장은 3쿼터에만 28점을 퍼부으며 64-46으로 도망가 후반엔 더욱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두 자릿수 격차를 이어가던 정관장은 4쿼터 6분 45초를 남기고 브라이슨 워싱턴의 절묘한 바운드 패스에 이은 변준형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72-51로 20점 차 넘게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정관장은 양 팀 최다 23점을 넣은 오브라이언트를 필두로 변준형(12점), 박지훈(10점 8리바운드), 한승희(10점 5리바운드)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를 합작했다.
가스공사에서는 망콕 마티앙이 더블더블(13점 12리바운드)을 기록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라건아는 7점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