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삼성 준PO 엔트리 발표…신인 포수 이율예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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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율예, 구단 역사상 최초 '고졸 야수 신인' PS 발탁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SSG 이율예가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10.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신인 포수 이율예가 고졸 야수로는 구단 최초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8일 오후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출장자 명단에 따르면, 이율예는 조형우, 이지영과 함께 SSG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강릉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SSG에 1라운드 전체 8번으로 입단한 그는 지난 1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9회말 역전 끝내기 홈런을 작렬했다.
이 홈런에 한화는 울고, 웃은 LG 트윈스는 매직넘버를 지우고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이후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한 그는 장타력을 앞세워 당당하게 포스트시즌 엔트리 한자리를 꿰찼다.
이율예의 시즌 성적은 8경기 타율 0.231(13타수 3안타), 7타점이다. 안타 3개 모두가 홈런이다.
이 밖에 SSG는 조병현, 박시후, 전영준, 김건우, 드루 앤더슨, 미치 화이트(이상 투수), 고명준, 정준재, 최준우, 류효승(이상 야수)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해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알렸다.
올 시즌 44경기에 등판, 2승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95로 불펜에서 궂은일을 했던 왼팔 투수 한두솔은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 치른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앞서 와일드카드 엔트리에서 탈락했던 왼팔 투수 이승현은 SSG와 준PO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정규리그 3위 SS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 삼성의 준PO 1차전은 9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1차전 선발 투수로 SSG는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각각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