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로코에 1-2 패배…U-20 월드컵 16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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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신민하 자책골 이후 후반에도 실점…추가 시간 PK로 만회

    모로코와의 경기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모로코와의 경기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모로코에 덜미를 잡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여정을 16강에서 마무리했다.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칠레 랑카과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모로코에 1-2로 졌다.

    2019년 U-20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하고 직전 2023년 대회 땐 4위에 올랐던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나 단판 승부 첫 경기에서 멈춰 섰다.

    이창원 감독
    이창원 감독

    [EPA=연합뉴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해 B조 3위에 오른 뒤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 안에 들어 가까스로 16강에 진입했으나 C조 1위(2승 1패) 모로코를 넘어서지 못했다.

    2005년 4위에 오른 이후에는 U-20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나서지 못하다가 20년 만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브라질을 연파하며 '죽음의 조' C조를 1위로 통과했고 한국을 넘어 8강에 진격했다.

    모로코는 이날 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한 미국과 13일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나머지 8강 대진은 멕시코-아르헨티나, 스페인-콜롬비아, 노르웨이-프랑스로 정해졌다.

    신민하의 자책골에 기뻐하는 모로코의 야시르 자비리
    신민하의 자책골에 기뻐하는 모로코의 야시르 자비리

    [AFP=연합뉴스]

    한국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다녔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제심 야신이 때린 슈팅이 손승민(대구)을 스쳐 굴절돼 골 지역 안에 기다리던 야시르 자비리를 향해 날아갔고, 자비리는 아크로바틱한 왼발 바이시클킥을 날렸다.

    이 공이 신민하(강원)의 하체에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이 됐다.

    이후 한국의 반격은 쉽지 않았다.

    전반 43분 배현서(서울)의 컷백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받은 최병욱(제주)이 내준 뒤 페널티 아크에서 정마호(아산)가 강하게 오른발로 때린 슛이 위로 떴다.

    이때 최병욱이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서 걸려 넘어진 것으로 보이는 장면과 관련해 이창원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페널티킥으로는 선언되지 않았다.

    자비리의 두 번째 골에 기뻐하는 모로코 선수들
    자비리의 두 번째 골에 기뻐하는 모로코 선수들

    [AFP=연합뉴스]

    후반 9분 최병욱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손승민의 오른발 슛이 위로 뜨며 거듭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후반 13분 또 한 골을 내줬다.

    오스만 마마의 빠른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자비리가 머리로 받아 넣어 모로코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추가 실점 이후 최병욱과 김현민(부산)을 빼고 백가온(부산)과 이건희(수원)를 투입한 한국은 이건희의 측면 크로스를 위주로 공격을 전개해나갔다.

    후반 44분 이건희의 크로스에 이은 골대 앞 김현오(대전)의 감각적 슈팅이 모로코 골키퍼 야니스 벤샤우시의 선방에 걸렸고, 1분 뒤 김태원(포르티모넨스), 최승구(인천)의 잇단 슈팅은 모로코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경기 마치고 아쉬워하는 한국 선수들
    경기 마치고 아쉬워하는 한국 선수들

    [AP=연합뉴스]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이창원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성공하며 상대 스마일 바크티의 핸드볼 파울을 확인해 페널티킥을 따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김태원이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만회 골을 뽑아냈지만, 주심이 이후 추가 시간을 거의 주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끝내 한국은 더 따라갈 기회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은 상대(8개)보다 훨씬 많은 14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유효 슈팅 수에선 3-2로 거의 차이가 없었고, 페널티킥 외에는 골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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