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SSG 김건우·조병현·고명준·조형우, PS 핵심 멤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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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교체 이끈 2021년 입단 동기 4명, 준PO서도 주축 선수로

    역투하는 SSG 김건우
    역투하는 SSG 김건우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투수 김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02년생 왼손 영건 김건우가 탈삼진쇼를 벌이는 동안 같은 해에 태어난 포수 조형우가 공을 받았다.

    고명준은 솔로포로 선취점을 안겼고, 2025 KBO리그 최고 마무리로 활약한 조병현은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역전을 막고 구원승을 올렸다.

    2021년 입단 동기들의 활약 속에 SSG 랜더스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내준 SSG는 2차전을 잡고, 5전 3승제의 준PO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올해 SSG는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다.

    SSG 구단은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의미하는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성적을 낸 것'에 더 큰 의미를 뒀다.

    SK 와이번스라는 구단명으로 뽑은 '마지막 신인'들이 SSG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거둔 성과라 더 반갑다.

    정규시즌에서 세대교체를 주도한 '2021년 입단 동기'들은 준PO에서도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솔로 홈런 SSG 고명준
    솔로 홈런 SSG 고명준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고명준이 2회말 1사 솔로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5.10.11 [email protected]

    SSG 전신 SK는 2020년 8월 24일에 제물포고 왼손 투수 김건우를 1차 지명 선수로 뽑았다.

    그해 9월 21일에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광주일고 포수 조형우, 2라운드 세광고 내야수 고명준, 3라운드 세광고 투수 조병현을 차례대로 지명했다.

    SSG는 2021년 초 SK를 인수해 창단했다.

    결국 2021년 신인은 SK가 뽑고, SSG에서 프로 첫 시즌을 보낸 세대가 됐다.

    SSG는 '포스트 김광현, 최정 시대'를 준비하고자 육성에 공을 들였다. 2021년 신인 다수가 '집중 육성 대상'으로 지목됐다.

    김건우와 조병현은 일찌감치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군 문제를 해결했다.

    2022년 무릎 수술을 받은 고명준은 약 1년 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조형우는 1, 2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투구하는 조병현
    투구하는 조병현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SSG 조병현이 9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5.7.2 [email protected]

    올해부터 2021년 입단 동기 4명은 1군에서 함께 생활했고, 점점 팀 내 입지를 굳혔다.

    조병현은 올해 정규시즌에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을 올렸다. 모두가 인정하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 마무리였다.

    조형우는 2025년 SSG에서 가장 많은 696⅓이닝 동안 포수 마스크를 썼다.

    고명준은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17홈런, 64타점을 올렸다. 타율, 홈런, 타점 모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김건우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5경기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올렸고, 9월 2경기에서 호투하며 준PO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SSG 포수 조형우
    SSG 포수 조형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확의 계절이 왔다.

    준PO 2차전에 선발 등판한 김건우는 경기 시작 후 6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웠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3⅓이닝 3피안타 2실점 7탈삼진으로 역투한 김건우 덕에 SSG는 헤르손 가라비토(6이닝 5피안타 3실점 2자책)를 내세운 삼성에 선발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고명준은 준PO 1, 2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쳤고, 조형우는 1, 2차전 모두 선발 출장했다.

    1차전에서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조병현은 2차전에서는 3-2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맞고 1실점 해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막았고, 9회말에 SSG 김성욱이 끝내기 홈런을 쳐 상처도 남지 않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조병현은 우리가 믿는 확실한 마무리"라고 변함없는 신뢰도 드러냈다.

    가을 무대에서도 투타의 핵으로 활약하는 2021년 입단 동기 4명을 보며 SSG는 '더 밝은 미래'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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