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홈런 고지' 삼성 디아즈, 9∼10월 KBO 월간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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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50홈런'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경기. 1회 말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삼성 디아즈가 외국인 타자 단일시즌 첫 50번째 홈런이자 3점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9.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9∼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디아즈의 첫 월간 MVP 수상이며, 삼성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최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3일 "디아즈가 기자단 투표 35표 가운데 30표(85.7%), 팬 투표 53만365표 가운데 28만6천323표(54%)를 획득해 총점 69.85점으로 7.39점의 오스틴 딘(LG 트윈스)을 큰 차이로 제쳤다"고 밝혔다.
디아즈는 이 기간 타율 0.412(3위), 7홈런(공동 2위), 28안타(공동 3위), 27타점(1위), 장타율 0.838(1위), 출루율 0.500(공동 1위) 등 대부분 공격 지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2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47타점)과 외국인 타자 홈런 신기록(49개)을 동시에 달성했다.
디아즈는 50홈런, 158타점, 장타율 0.518로 세 부문에서 1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디아즈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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