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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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교류전 앞두고 반등 의지
이강철 kt wiz 감독이 6일 대만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교류전 대비 팀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승률 0.511(71승 5무 68패)을 거두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2026시즌 팀 운영의 초점을 '성장'이 아닌 '성적'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6일 교류전이 열리는 대만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그동안 계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다가 떨어져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내년엔 성적에 초점을 맞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로 합류한 신인 선수 중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아서 희망적이다"라며 "한두 명의 신인은 당장 쓸 만한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내년 시즌 팀 성적의 '열쇠'로는 불펜을 꼽았다.
이강철 감독은 "내년엔 1∼2명의 핵심 불펜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신인 박지훈도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야수 부문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은 프런트에 일임한 상태다.
이강철 감독은 "야수는 구단에서 잘 영입해 주실 것"이라며 "물론 팀 내 유망주 중 안현민 같은 선수가 또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wiz 이강철 감독(가운데)이 6일 대만 타오위안시 모나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타오위안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t는 대만 타오위안시의 초청으로 대만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교류전을 치른다.
이날 이강철 감독은 타오위안시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
kt는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9일 라쿠텐 몽키스와 교류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