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빛나는 한국농구, 내친김에 12년 만의 중국전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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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서 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1R 2차전
원정으로 치른 1차전서 중국 상대 3년 만의 승전고…홈 승리 기대감↑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원정에서 중국을 상대로 3년 만의 승리를 거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이번엔 홈 코트에서 12년 만의 중국전 2연승에 도전한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내달 1일 오후 7시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을 80-76로 물리쳤다.
2022년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치른 2022 FIBA 아시아컵 예선 1차전 이후 3년 4개월에 중국의 '만리장성'을 무너뜨리고 쾌재를 불렀다.
한국의 '새 에이스'로 떠오른 이현중(나가사키)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역대 최다인 9개의 3점을 쏜 것을 포함해 33점을 쓸어 담고 14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승리의 주역으로 나섰다.
한국은 내친김에 중국전 2연승에 도전한다.
이번에도 승리한다면 홈 코트에서 12년 만에 중국전 승리를 기록한다.
한국은 2013년 5월 인천에서 치러진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을 이긴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은 여세를 몰아 3개월 뒤 필리핀에서 열린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현 아시아컵) 예선 1차전에서도 중국을 물리쳐 2연승을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한 번도 연승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에도 승리의 선봉엔 이현중이 설 것으로 보인다.
높이에 외곽포를 겸비한 데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이현중이 2차전에서도 제 기량을 보여준다면 한국은 중국과 또 한 번 대등한 승부를 펼칠 거로 보인다.
1차전에서 13점 7어시스트를 올린 이정현(소노), 공격과 수비에 두루 능한 안영준(SK), 골 밑에서 상대의 힘을 빼줘야 할 이승현(현대모비스) 등 동료들의 활약도 중요하다.
이현중은 1차전 후반 들어 중국의 집중 견제에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고, 그러면서 한국의 리드 폭이 좁혀져 막판 진땀 승부를 펼쳐야 했다.
대표팀으로선 2차전까지 짧은 시간 동안 이현중의 고립을 최대한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216㎝의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센터 저우치, 208㎝ 포워드 장전린 등이 버틴 중국은 여전히 한국에 버거운 상대다.
직전 경기 승리에도 한국의 중국전 통산 전적은 16승 36패로 크게 열세를 보인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한국 선수들의 의지는 높기만 하다.
특히 이현중은 지난 8월 아시아컵 8강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려면 '2연승'은 해야 한다며 벼르고 있다.
이현중은 "솔직히 승리해서 기쁘지만 4쿼터에 나와선 안 될 턴오버가 많았고, 좀 더 쉽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안일했던 것 같다. 좀 더 준비해서 월요일 중국과의 2차전을 이겨야 진짜 설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