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 월드컵' 대비 홍명보호, 로키산맥에 사전캠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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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시차·환경 고려해 미국 덴버·솔트레이크시티 저울질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첫 손발을 맞출 '사전 캠프' 장소로 미국 로키산맥이 떠오르고 있다.
1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11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을 약 보름 앞둔 5월 마지막 주 초에 소집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이 월드컵 기간 사용할 베이스캠프 장소는 조별리그 1, 2차전 결전지이기도 한 멕시코 과달라하라가 유력하다.
대표팀은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를 중심으로 경기장에 오가며 대회를 치르게 된다.
소집 뒤 베이스캠프에 입성할 때까지 대표팀이 훈련할 '사전 캠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도하에서만 콤팩트하게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제외하면, 대표팀은 늘 환경과 시차 등을 고려해 엄선한 사전캠프에서 훈련한 뒤 베이스캠프로 넘어가 월드컵 본선 최종 담금질을 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훈련한 뒤 브라질 이구아수 베이스캠프로 넘어갔고, 2018년 러시아 대회를 앞두고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교의 레오강에서 훈련하다가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에 입성했다.
이번엔 환경, 시차에 더해 '고도'라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추가됐다.
홍명보호가 1, 2차전을 치를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천571m의 고지대에 있다.
대표팀은 사전캠프도 비슷한 고도의 시설로 잡아 선수들의 고지대 적응도를 최대한 높이기로 했다.
대표팀은 과달라하라와 거리, 시차, 시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멕시코, 미국, 캐나다의 여러 후보지를 비교, 검토하고 있다.
우선 캐나다는 너무 멀고, 멕시코는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제외하면 시설 수준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콜로라도주 덴버(해발 1천609m),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해발 1천288m) 등 로키산맥 남단의 미국 도시들이 주요 선택지로 떠오른 거로 알려졌다.
참가국의 베이스캠프는 조만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 관계자들이 사전캠프 후보지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확정하게 된다.
유럽파 점검을 위해 2월 유럽 출장을 계획 중인 홍 감독이 더 일찍 출국해 직접 사전캠프 후보지를 돌아볼 가능성도 있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으로 6월 12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곳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이어 25일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