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25일 춘천서 개최…최고 올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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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구단 연고지 아닌 곳에서 개최…작년에는 행사 취소
K-스타·V-스타 대결 및 서브왕·리베로 콘테스트 이벤트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인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이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개최는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2024-2025시즌에는 올스타까지 뽑아놓고도 작년 1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스타전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취소됐다.
구단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올스타전은 구단별로 K-스타와 V-스타를 꾸렸던 종전과 달리 선수 포지션별로 올스타에 선발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팀을 배정했다.
남자부에선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이 코트를 사이에 두고 스파이크 대결을 펼친다.
레오가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1위로 K-스타팀에 배정된 반면 허수봉은 같은 부문 2위로 V-스타팀 소속으로 뛰기 때문이다.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의 미들블로커 듀오인 양효진과 김희진이 코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다.
올스타 중에선 양효진이 역대 최다인 17년 연속 별들의 잔치에 나서고, 나란히 14번째 참가하는 신영석(한국전력)과 한선수(대한항공)도 자리를 빛낸다.
또 처음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남자부에선 득점 부문 1위를 달리는 쉐론 베논 에번스(한국전력)를 비롯해 김우진, 이우진(이상 삼성화재), 김진영(현대캐피탈), 차지환(OK저축은행)이 초청을 받았다.
여자부에선 레베카 라셈과 서채현(이상 흥국생명), 이선우, 박혜민, 최서현(이상 정관장), 유서연(GS칼텍스), 타나차 쑥솟(한국도로공사), 시마무라 하루요(페퍼저축은행)가 축제를 즐길 준비를 마쳤다.
차지환과 박혜민은 당초 올스타로 뽑힌 정지석(대한항공)과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대신 선발됐다.
남자부와 여자부가 각각 1세트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최고의 올스타로 누가 뽑힐지도 관심거리다.
마지막 올스타전이었던 2023-2024시즌에는 신영석과 표승주(은퇴)가 나란히 '별 중의 별' 영예를 안았다.
또 본 경기 외에도 최고 시속의 서브 강자를 가리는 서브킹 & 퀸 콘테스트와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에선 레오와 카일 러셀(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 베논 등 외국인 거포들과 이우진, 한태준(우리카드), 신장호(OK저축은행) 등 국내 선수들이 경쟁한다.
역대 올스타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 최고 기록은 문성민 현대캐피탈 코치의 123km(2016-2017시즌)였다.
올 시즌 남자부 서브 부문 1위를 달리는 러셀과 강력한 서브를 장착한 베논, 레오가 서브킹 후보로 꼽힌다.
여자부에선 김희진과 이선우, 서채현, 타나차, 유서연, 시마무라, 전수민(IBK기업은행)이 구단 대표로 서브퀸에 도전장을 냈다.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에선 박경민(현대캐피탈), 정민수(한국전력·이상 남자)와 임명옥(IBK기업은행)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상 여자)이 자존심 경쟁을 벌인다.
한편, 이번 올스타는 타이틀 스폰서 진에어에서 팬들을 위한 항공권 200장을 지원하고, MVP 맞추기 등 이벤트를 통해서도 항공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