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첫날 9언더파 선두…이동은 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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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공동 3위, 윤이나·최혜진 공동 7위…한국 상위권 점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아직 1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효주는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까지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김효주는 1년 만의 우승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그는 이번 시즌엔 앞서 2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의 3위가 최고 성적이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김효주는 11년 만의 정상 탈환에도 도전한다.
이날 1번 홀부터 경기한 김효주는 7∼9번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 버디 5개를 잡아냈고, 후반 14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샷 이글을 낚으며 시즌 최고의 라운드를 완성했다.
이날 페어웨이를 4차례, 그린을 5차례 놓친 김효주는 퍼트를 22개만 기록하며 선전의 발판으로 삼았다.
김효주는 "보기가 없었던 것이 만족스럽다. 초반에 실수가 많았는데 잘 세이브했고, 이글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글 상황에 대해선 "제 자리에선 홀이 보이지 않았는데, 갤러리의 환호가 '오∼'에서 '예!'로 바뀌는 것을 듣고 들어갔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샷 감각은 태국 대회 때 더 좋았다고 생각해서 오늘 성적이 좋은 건 좀 의외다. 경기 운영이 좋아진 덕분인 것 같다"고 자평한 김효주는 "남은 날도 오늘처럼 잘 운영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효주를 필두로 리더보드 상단에 한국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2주 전 열린 직전 대회 블루베이 LPGA의 이미향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대감을 키웠다.
루키 이동은은 18번 홀 이글을 포함해 7언더파 65타를 쳐 김효주에게 두 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여기에 임진희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윤이나와 최혜진이 4언더파 68타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7위, 전인지와 전지원, 주수빈은 3언더파 69타를 써내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지원은 애초 이번 대회 대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가 신인 황유민이 출전을 철회하면서 기회를 잡아 첫날 선전을 펼쳤다.
김아림은 공동 28위(2언더파 70타), 최근 LPGA 엡손 투어 IOA 골프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정은(1996년생)은 유해란, 이소미, 이정은(1988년생),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40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은 7오버파 79타로 공동 138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