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포드 챔피언십서 타이틀 방어·2주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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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톱3 티띠꾼·코르다·헐 총출동…신인상 1위 황유민 3주 만에 출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한 김효주가 여세를 몰아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타이틀 방어를 동시에 정조준한다.
김효주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 캣테일 코스(파72·6천675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에 출전한다.
2024년 시작한 포드 챔피언십에선 넬리 코르다(미국·세계랭킹 2위)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엔 김효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때 김효주는 마지막 날에만 8언더파를 몰아쳐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 LPGA 투어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지난주 열린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장식해 상승세 속에 타이틀 방어전을 앞뒀다.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개인 최고 타이인 4위로 뛰어오른 김효주는 이번 시즌 CME글로브 레이스 포인트(768점)와 올해의 선수상 점수(39점)에선 모두 코르다(CME글로브 820점·올해의 선수 42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그는 지난해 우승, 2024년 공동 8위에 오르는 강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파운더스컵에서 김효주를 맹추격한 끝에 준우승한 코르다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김효주와 포드 챔피언십 2회 우승, 올 시즌 2승 선착, 개인 타이틀 부문 1위 등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엔 김효주와 코르다를 필두로 톱 랭커들이 다수 출전한다.
세계 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찰리 헐(잉글랜드·3위), 야마시타 미유(일본·6위), 리디아 고(뉴질랜드·8위), 김세영(9위), 로티 워드(잉글랜드·10위)까지 세계랭킹 '톱10'에서만 8명이 출동한다.
이달 초 블루베이 LPGA의 이미향, 파운더스컵에서 김효주가 2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펼쳐 기세를 올리는 한국 선수들도 여럿 출격한다.
김효주 외에 유해란, 최혜진, 김세영, 이소미, 김아림, 임진희, 최운정, 신지은, 윤이나, 양희영, 전인지, 안나린, 이동은, 이정은(1988년생)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 1위(133점)를 달리는 황유민은 블루베이 LPGA(공동 18위) 이후 3주 만에 대회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