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연승' FC서울 김기동 '이달의 감독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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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구단 사상 첫 개막 4연승을 지휘한 김기동 감독이 2026시즌 첫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6시즌 2∼3월 'flex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김기동 감독을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서울은 지난 2∼3월 열린 K리그1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였다.
개막전 인천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제주 유나이티드(2-1 승), 포항 스틸러스(1-0 승)를 차례로 꺾은 서울은 광주FC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정점을 찍었다.
서울은 이 기간 4전 전승과 함께 10득점 2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공수 밸런스를 과시했다. 특히 개막 4연승은 서울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김 감독은 개인 통산 5번째이자 서울 사령탑 부임 이후 두 번째로 이달의 감독상을 받는다.
이 상을 포항 스틸러스 시절 세 차례(2019년 9월, 11월, 2020년 9월) 수상했고, 2024년 8월 서울에서 한 번 더 받았다.
프로연맹은 올 시즌 이달의 감독상 선정 방식에 변화를 줬다.
지난해까지는 기술연구그룹(TSG) 투표를 100% 반영에 수상자를 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5명의 감독을 후보로 추린 뒤 성적 기반의 정량 평가(70%)와 현장 기반의 정성 평가(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정량 평가에는 경기당 승점과 총 승점을 반영해 경기 수 편차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한다. 경기 난도와, 홈·원정 등 경기 환경도 종합적으로 따져 평가 점수를 산출한다.
이어 조직력, 전술 완성도, 경기 상황 대처 능력을 TSG 기술위원들이 심사해 정성 평가를 한다.
김 감독은 김현석(울산), 이정효(수원 삼성), 박건하(수원FC), 조성환(부산) 감독을 제치고 정량·정성 평가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자가 됐다.
'flex 이달의 감독상'은 연맹의 공식 HR 파트너인 'flex'가 후원하며, 수상자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을 준다.